안녕하십니까?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올해 6번째로 Rehabilitation Science and Technology Symposium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재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의 기능적 회복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외에서 수많은 연구개발과 실제 적용 예들을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실제 임상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검증,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심포지엄에서는 세 개의 세션에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모셔 소중한 의견을 듣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먼저 첫번째 세션에서는 신경조절을 통한 재활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기존의 통증 조절을 위해 사용하던 spinal stimulation을 중추신경계 손상 이후 보행기능 회복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일본 Juntendo 대학 Toshiyuki Fujiwara 교수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뇌 자극 기술을 발전시켜 재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뇌 연결망에 근거한 뇌 자극을 비롯한 개별화된 뇌자극의 접근과 이를 뒷받침하는 경두개 전기자극 기기의 최근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뇌 가소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로봇재활접근법과 최근 재활로봇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의 현황을 Nanjing 의과대학의 Jianan Li 교수가 공유해 줄 예정입니다. 더불어 기존의 국내 재활 심포지엄에서 주로 다루어지던 뇌신경계 재활분야의 로봇재활 적용 외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이식형 의수와 노령화사회 대처를 위한 케어로봇 개발의 국내 과제개발 및 정책 방향에 대한 흥미로운 연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번째 세션에서도 기존 재활분야 심포지엄에서 접할 수 없었던 가상현실 기술의 다양한 재활 분야에 적용 실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증강현실기술을 접목한 척추시술 가이드, 무릎 관절 수술 후 연속적인 재활을 위한 시스템, 뇌 손상 이후 시야장해의 회복을 위한 가상현실 기술의 개발과정, 임상 시험에 대한 생생한 발표를 들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심포지엄은 6회 째를 맞아 Rehabilitation Science and Technology 분야에 매진하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흥미를 가지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며, 활발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훌륭한 연자 분들을 모셨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부디 참석하시어 소중한 학문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장 임재영